부산 도심 철도시설 재배치의 핵심인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철도차량정비단(기지)을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으로 이전하는 사업(국제신문 21일 자 1면 등 보도)이 속도를 낸다.
시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공공기관 예타는 공기업 등이 총예산 1000억 원 이상이 드는 대규모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기 전 조사를 통해 투자를 결정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에는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비용 4974억 원과 기존 부지 토양 정화 비용 1319억 원 등 총 6293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에도 이 사업을 반영했으며, 늦어도 2027년까지 철도차량정비단을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이전하려고 한다.
1904년 현재 자리에 들어선 철도차량정비단은 디젤기관차와 여객·화물열차를 검사·정비하는 곳이다. 하지만 부산 도심 한복판에 있어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시설로 전락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