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영남권 시민단체가 반대운동의 하나로 대규모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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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신공항건설을 반대하는 카퍼레이드에 나선 시민단체 회원들이 22일 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김해시청 부근 김해대로를 통과하고 있다. 박동필 기자 |
김해 신공항 반대 및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 부울경 시민운동본부는 22일 김해시 주촌면 두산위브 아파트 앞에서 김해공항까지 22.8㎞ 구간에서 카페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승용차와 SUV 등 시민단체 회원들의 차량 100여 대가 동원됐다. 이들은 경찰 안내에 따라 1개 차로를 이용해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들은 “국무총리실이 지난 6월부터 신공항 재검증 문제를 맡았지만, 아직 뚜렷하게 알려진 진행상황이 없어서 지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민에게 ‘소음 폭탄’이면서 안전한 항공기 운항도 보장할 수 없는 김해신공항의 문제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을 짓기로 하고 가덕도와 밀양 두 곳 중에서 입지를 고심하다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 1개를 더 넣는 김해공항 확장안, 즉 김해신공항안을 2016년 6월 발표했다.
하지만 부울경 단체장은 김해공항 확장안은 소음 유발, 경제성과 확장성 부족 등으로 관문공항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제대로 된 관문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반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부울경 자치단체장 합의로 김해신공항 검증작업을 국무총리실에 맡기기로 했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