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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김해행 러시…올 750억(총 9개 기업) 투자유치

흥일기업, 진영에 제2공장 추진…위니즈, 부산서 이주키로 결정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9-10-24 19:27:46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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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업체 투자협약 규모만 374억
- 물류 등 용이… 市도 지원사격
- 지역경제 활성화 훈풍 기대감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경남 김해시가 최근 잇따라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면서 지역 경제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4일 오후 시청에서 제조업체인 흥일기업㈜, 위니즈와 총 37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흥일기업은 1988년에 설립한 고속철도차량 및 방위산업부품 제조사다. 김해 안동에 공장을 두고 135명을 고용 중이다. 현재 공장 부지가 협소해 352억 원을 들여 진영읍 본산준공업단지 인근에 제2공장을 짓기로 했다. 직원도 50명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위니즈는 2014년 설립한 보행운동 재활장치 제조사다. 현재 부산 남구 부경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운영 중인데, 내년에 10명을 고용하고 22억 원을 투자해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가 최근 투자유치 조례를 개정해 의생명 관련 기업에 인센티브로 투자한 금액의 10%까지 보조금을 주기로 했는데, 위니즈는 지원 대상에 해당해 개정 조례의 혜택을 받는 첫 기업이 됐다.

이번 흥일기업과 위니즈의 투자를 유치한 것을 포함해 시는 올 한 해 9개 기업과 모두 750억 원의 규모의 투자 유치협약을 체결했다. 플라스틱 발포성형제품을 생산하는 삼인정밀, 신체보정용 기기를 생산하는 THK㈜도 각 65억 원과 30억 원을 들여 서김해산단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산업처리공정 제어장비를 생산하는 서울 소재 기업 ㈜딥노이드는 김해의생명센터에 입주하기로 했다.

김해는 대도시인 부산과 창원 사이에 위치했고 대도시보다 땅값이 저렴한데다 김해공항 부산항도 가까워 기업이 물류를 수송하기에 유리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다수 기업이 김해에 투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시가 기업 투자를 유치하려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기업에 유리한 정책을 많이 내놓은 것도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시 이선미 미래산업과장은 “김해에 투자하는 기업에게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김해에 투자하는 게 성공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여러 기업 사이에서 자리잡도록 해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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