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력난 부산 제조업 “신중년이 답이네”

부산시 일자리 현장 실태조사

  • 김진룡 기자
  •  |   입력 : 2019-10-29 21:00:48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00곳 중 91%가 신중년 고용
- 업무 태도 우수·기술지식 도움
- 개인 건강 상태 우려는 단점
- “고용 지원 정책 수립 필요”

부산지역 제조업체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신중년(50~69세)의 고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체들은 신중년이 우수한 업무 태도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센터는 지역 제조업체의 신중년 고용 확대를 위해 ‘부산시 신중년 세대 일자리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역을 맡은 부산복지개발원은 지난달부터 부산 강서·사상·사하·금정·북구에 있는 제조업체 400개사를 직접 방문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역 제조업체가 ‘신중년을 왜 채용하는지’ ‘어떤 신중년을 선호하는지’ ‘향후 신중년 채용 계획이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 조사 대상 400개사 중 91.3%가 신중년을 고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중년을 고용하는 이유로는 ‘인력난 해소(28.2%)’를 꼽은 업체가 가장 많았고, 그외에 ‘신중년 적합 직무(21.9%)’ ‘회사 이윤 창출 기여(21.4%)’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신중년 직원의 장점으로 ‘우수한 업무 태도(33.4%)’를 가장 많이 꼽았고, ‘경력자의 기술지식( 31.0%)’ ‘낮은 이직률(18.4%)’을 이유로 든 업체도 많았다.

향후 신중년을 신규 또는 추가로 채용하고 싶은 기업은 88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능 종사자’를 원하는 곳이 42.0%로 가장 많았다. 반면 관리직(5.7%)이나 사무직(2.3%)에 대한 선호도는 낮았다.

신중년을 고용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기본 인성(44.3%)’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업무 관련 지식(37.5%)’ ‘근속 가능 여부(12.5%)’ 등 순이었다.

신중년 채용 계획이 없는 업체는 그 이유로 ‘인력 채용 계획이 없어서(48.7%)’를 가장 많이 들었다. ‘청·장년층 인력 우선 필요(14.4%)’ ‘적절한 인력 확보 어려움(13.1%)’ ‘신중년 적합 직무 부족(12.5%)’을 이유로 꼽은 기업도 있었다. 기업들은 신중년 구직자의 고용을 꺼리는 이유로는 ‘개인의 건강 상태(44.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역량·자질 부족(26.6%)’을 꼽는 기업도 많았다. 신중년 채용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사회보험료 감면 또는 지원(25.5%)’ ‘세제 감면 지원(14.2%)’ ‘신중년 건강관리 지원(11.0%)’ 등을 원했다.

부산복지개발원 관계자는 “시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중년에 대한 제조업체 고용 지원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