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김대훈(64) 씨는 올해 6월 갑자기 발병한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다. 김 씨는 현재 신체 오른쪽이 마비된 상태다. 운동 및 감각 기능이 저하돼, 오른쪽 팔과 다리를 이용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미한 인지기능의 장애도 동반했다. 김 씨는 전체적인 근력 증진과 균형능력 항상을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치료와 언어치료도 필요하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비급여 항목 부분인 인지·언어치료는 중단된 상황이다. 김 씨는 치료에 대한 의지는 높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과다한 치료비 발생에 대한 걱정만 쌓여가고 있다.
김 씨의 가족은 부인과 아들(35)와 딸(32)등 모두 네 명이다. 건설업에 종사했던 김 씨는 몇 년 전 교통사고로 후유증을 앓아왔으며, 이후 경제적인 활동도 거의 못 하고 있다. 작은 원룸에서 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모아둔 돈도 거의 소진한 상태다. 그나마 부인이 지인들에게 빌린 돈으로 겨우 생활비를 충당해왔다. 부인도 지병이 있어 경제 활동은 어렵다.
아들은 다니던 직장이 문을 닫은 후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고 있었으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간병하고 있다. 딸은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계약직으로 월급이 적어 가족의 생계를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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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