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남아관광객에 부산불꽃축제 웃었다

2배 늘어 일본인 공백 메워…유료좌석 전년보다 33% 증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불법주차·교통난 고질병 여전

올해로 15번째인 부산불꽃축제는 많이 늘어난 동남아시아 관광객으로 인해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인근 불법주차, 교통난, 바가지요금 등 고질적인 문제는 여전했다.
   
지난 2일 수영구 광안리 해변에서 ‘제15회 부산불꽃축제’를 보러 온 시민이 차도 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다. 김진룡 기자
부산시는 지난 2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 일원에서 열린 부산불꽃축제에 참가한 총관람객 수가 11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대폭 증가해 시장 다변화 마케팅 전략 면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올해 전체 유료좌석은 지난해 6340석보다 32.9% 증가한 8430석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1516석을 구매했다. 지난해 705석에서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7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방한 관광객이 줄고, 직항노선이 중단되면서 유료좌석 취소 분이 발생했다. 지난해 1634석을 구매했던 일본 관광객은 올해 44.1% 감소한 912석을 샀다.

이에 시는 대체 시장을 공략했다. 동남아시아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개별 관광객 대상 해외결제 사이트(영국 중국 일본 등)도 확대 개설했다. 그 결과 일본 관광객의 감소에도 전체 외국인 유료좌석은 늘었다. 지난해 외국인 판매 좌석은 총 2416석이었지만 올해 2582석으로 6.8% 증가했다.

골목 불법 주차, 행사장 내 무질서, 인근 상권의 폭리, 축제 뒤 교통난 등 고질적인 문제는 ‘국제행사’로 거듭난 축제의 숙제로 남았다. 특히 축제 관람 ‘명당’으로 거론되는 카페 호텔의 바가지 상흔은 해결이 시급하다. 올해도 광안리 해변의 한 카페는 층수마다 1인당 요금을 별도로 책정했다. 비교적 층수가 낮은 2층의 테이블은 1인당 6만 원, 3, 4층 테이블은 1인당 7~9만 원이었다. 1인당 제공되는 식·음료는 음료 1잔과 샌드위치가 전부였다. 평소보다 최대 10배가량 비싼 셈이다. 시민의 무질서도 여전했다. 해변 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되자 관람객이 대거 돗자리를 깔고 앉으면서 보행자와 관람객이 서로 엉켜 혼란을 빚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불법 주차, 교통난, 무질서 행위, 바가지요금 부분은 해결 방안을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룡 김민정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6. 6"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9. 9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0. 10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