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 부산시가 신공항본부장을 전격 교체하고 공항 추진기획단 사무실을 마련하면서 내부 전력을 재정비했다.
오거돈 시장은 신공항본부장에 박동석(40·3급) 인재개발원장을 4일 임명했다. 박 신임 본부장은 2016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획담당관을 맡는 등 행정 전반과 기획 소통 업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송광행 전임 본부장이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을 연구하고 정리해 국무총리실로 검증 업무를 이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제는 중앙정부, 다른 지자체와의 소통, 창의적인 기획력이 필요한 시기라 판단해 박 원장을 신임 본부장에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총리실 김해신공항 적정성 검증과정에 참여할 실무협의회에 장형철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을 추천했다. 경남도와 울산시도 각각 명희진 정무특별보좌관과 정몽주 시 정무특별보좌관을 추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청 내에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 기획단 사무실을 열었다. 최치국 부단장이 상근하는 기획단은 검증단계에 필요한 논리적 대응책을 개발하고 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