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지역화폐 대행업체 KT 선정에 상인 반발

제로페이 기반 플랫폼 운영 이유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9-11-10 19:46:0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소상공인 “계약 저지 사활 걸 것”
- 선정과정 절차 불공정 의혹 제기

부산시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발행할 운영대행사 선정을 놓고 상인단체가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계약 보류를 주장해 논란이 인다.

사단법인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이정식 회장은 10일 “시가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한 전국적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KT를 운영업체로 선정했다”며 “우선 긴급 이사회를 11일 열어 대규모 집회나 기자회견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소상공인이 반발하는 이유는 지역화폐 성공을 위해서는 확장성이 중요한데 제로페이를 연계하면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협회는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우선협상대상자 계약마감일인 오는 14일 이전까지 이번 계약을 막기 위해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조달청이 운영하는 계약 입찰 통합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지난 8일 공고된 부산 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 입찰결과를 보면 총 2개 업체가 참여해 주식회사 KT가 선정됐다. 해당 업체는 이번 입찰에서 정성평가 정량평가 가격점수를 모두 합한 87.3점을 얻었다.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플랫폼인 ‘착한페이’를 운영 중이다. 상대 업체인 ‘코나아이’가 얻은 점수(86.2점)와 1.1점 차이에 불과하다.

부산시의회 민생경제특별위원장인 곽동혁 의원은 “시 협상에 의한 계약에서 제안서평가위원회 규칙을 보면 발주부서의 장은 감사 및 계약부서와 협의해 평가위원 후보를 심사해야 하는데 이번 지역화폐 선정과정에서 절차를 지키지 않은 점 등 여러 면에서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오는 22일 시 민생노동정책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 질의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시 배병철 민생노동정책관은 “내부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운영대행사 선정을 진행했다”며 “지역화폐와 제로페이를 연동하지 않고 카드식으로 우선 발행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올해 안에 3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시범 발행한 뒤 내년에는 발행 규모를 1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8. 8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9. 9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