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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밤 부산 금정구 한 주택 옥상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구조물이 추락해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등을 덮쳤다.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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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부산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나 정전이 발생했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56분께 부산 금정구 한 주택 옥상에 설치돼있던 비닐하우스 구조물이 강풍에 인근 도로로 추락했다. 이 구조물로 인해 주차된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 상가 간판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밤 10시54분께 부산진구에서는 BRT 공사장 가림막이 강풍에 도로에 떨어져 경찰이 가림막을 이동 조치했다. 다른 공사장에서는 15층 높이에 설치된 안전펜스가 추락위험이 있어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공사관계자가 안전조치를 했다.
또 밤 11시5분께 남구 신선대 부두에서는 매립 공사용 바지선 3대가 강풍에 표류할 위험이 있어 해경이 안전조치했다.
낙뢰로 인한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밤 11시7분 사하구 장림시장 일대는 낙뢰로 인해 835가구가 정전됐으나 1시간여만에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잇따랐다.
부산에는 전날 오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사이 남항 일대 초속 27m 강풍이 불고, 도심에서도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관측됐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곳에 따라 1.7∼11㎜의 강수량도 기록했다.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