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1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주부산 미국영사관 앞에서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시민단체는 항의서한을 다니엘 게닥트(Daniel C. Gedacht) 주부산 미국영사관 영사에게 직접 전달하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충돌을 우려해 건물 입구에 셔터를 내리고 출입을 통제했다.
시민단체는 약 30분간 건물 앞에서 기다리며 연좌 농성을 벌였지만, 주부산 미국영사관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하진 못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미국의 방위분담금 6조 요구를 접한 부산시민사회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동맹인지 강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미국의 향후 태도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우리의 평화 주권 경제권을 계속 침해할 경우 더욱 큰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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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1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주부산 미국영사관 앞에서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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