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건보 올해 3조2000억 적자”…보험료 오르나

7년 연속 흑자행진에 마침표

  • 김준용 기자
  •  |   입력 : 2019-11-12 19:39:1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문재인 케어’ 영향으로 풀이돼
- 공단 “쌓인 돈 국민께 제공한 것”

건강보험 보장이 강화돼 올해 말 기준 건보 재정이 3조 원 이상의 당기수지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미 예고된 사안”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은 건강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건보공단은 “현금수지 기준으로 올해 3조2000억 원 가량의 당기수지 적자가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말 기준 19조6000억 원수준인 누적적립금이 17조4000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건보재정은 지난해 1778억 원의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이어온 흑자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환자가 부담했던 비급여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건보 측은 올해 하복부 초음파와 두경부 MRI(자기공명영상)을 보험 급여화 했다. 또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보험적용을 확대하는 등 보장성을 확대했다.

문제는 건보공단이 과거 적립금 고갈로 보험료를 인상한 선례가 있다는 점이다. 건보공단은 2002년 직장·지역 건강보험을 통합하고 의약분업으로 인한 수가인상 등의 이유로 2조5700억 원가량의 적립금 적자를 기록했다. 당시 건보공단은 23곳의 금융기관으로부터 기업어음을 발행해 2003년까지 30조 원이 넘는 차입금을 들였다. 직장가입자 연평균 세대당 보험료는 2000년 2만1629원에서 2005년 5만34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달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기도 했다. 일부 야당의원은 “건강보험 재정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고,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적자가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과다하게 쌓인 돈 중 10조 원을 빼서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한 것”이라고 국정감사장에서 답변했다. 건보료 인상 우려에 선을 그은 발언으로 분석된다.

김준용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9. 9[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10. 10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3. 3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4. 4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5. 5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6. 6[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7. 7[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8. 8박성훈, 부산 보훈의료 공백 해소 물꼬…보훈부 장관 “전면 조사해 대책 마련”
  9. 9국힘 정점식 “李 대통령·이화영, 협력이냐 배신이냐 ‘죄수의 딜레마’”
  10. 10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8. 8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9. 9[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10. 10“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