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생아 두개골 골절’ 병원서 학대 피해 영아 또 있다

CCTV서 다른 신생아 추가 포착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19-11-12 23:07:4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간호사 “피곤해서 그랬던것 같다”
- 10년간 근무, 피해자 더 늘 수도

생후 닷새 된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국제신문 지난 11일 자 6면 보도)를 받는 간호사가 다른 신생아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신생아 부모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국민이 13만 명이 넘어서면서 공분이 확산된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동래구 A 병원의 B 간호사가 사경을 헤매는 C 양 외에도 또 다른 신생아 한 명을 추가로 학대한 행위가 CCTV에 포착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C 양에게 가한 학대보다는 수위가 낮지만 다른 신생아도 학대한 장면이 있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피의자 B 간호사는 C 양을 학대한 이유를 묻자 ‘피곤해서 무의식적으로 그랬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B 간호사가 A 병원에 10년간 근무한 것으로 드러나 학대를 당한 영아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C 양 부모는 “딸이 신생아실에 있던 시기에 다른 신생아 4, 5명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B 간호사는 지난달 20일 새벽 1시께 혼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중 생후 닷새 된 C 양의 배를 양손으로 잡아 던지듯 아기 바구니에 내려놓는 등 수차례 C 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 양이 20일 밤 11시 갑자기 무호흡 증세를 보이며 의식불명에 빠지자 수사에 나섰다. B 간호사의 구속영장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한편 C 양의 부모가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청원한다’는 제목으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물에는 13만3000여 명이 서명했다.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관련 기사에는 ‘차마 CCTV 장면을 못 보겠다’ ‘신생아가 아닌 동물이라도 저렇게 다루진 않을 것’이라는 등 분노하는 댓글이 수없이 달렸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8. 8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