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근 집주인 차량으로 차 못 빼... 화순 국화축제 갔다가 봉변

  • 소재현 인턴기자
  •  |   입력 : 2019-11-13 10:28:3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화순 국화축제에 놀러갔다가 차를 못 뺀 사연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적반하장 부부 때문에 하루 동안 차를 못 빼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작성자는 “화순 국화축제를 가서 벌어진 일입니다”라며 주차봉변 사건의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
작성자는 “국화축제 구경을 위해 근처 동네 주차장에 주차했다. 하지만 다녀와보니 산타페 차량이 가로막고 주차돼있었다”며 “산타페 차량은 전화번호도 붙여놓지 않아 별 수 없이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근처 집에서 나오는 학생이 아빠 차라고 하여 전화 연결을 부탁했고 밤 10시에 돌아온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밤 10시가 돼서 다시 찾아갔지만 학생이 연결해준 전화에서 차주는 “내 집 앞에 주차를 해놨는데 왜 당신들이 빼라 마라냐” “오늘 집에 못갈 거 같아 차를 못 빼준다”며 오히려 화를 냈고 작성자는 경찰서에 연락을 취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이동 주차를 제안했고 학생이 집에서 차량 보조키를 찾아 경찰에게 건네주었다. 경찰관이 허락을 받으려 차주 부인에게 전화하니 “내 집에 주차했다. 남의 차에 절대로 손대지마라”고 강하게 거부했다.

결국 작성자는 차를 놔두고 택시를 타고 돌아갔고 다음날 차를 가지러 오니 또 다른 전화번호가 없는 경차가 앞을 막고 있었다. 경차는 차주 부인 소유였다.

작성자는 어렵게 비좁은 사이로 차량을 빼냈고 해당 사건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으나 차주 부인이 집앞에서 공개 사과를 하기로 하며 일단락됐다.

한편 해당 게시글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한 남성은 보배드림에 자신이 산타페 차주라고 밝히며 “일부러 차를 안빼고 화를 낸 게 아니라 진짜 차를 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저희가 잘못한 건 맞지만 너무 저희만 욕하지 말아달라” “주차 문제가 있었던 분에게는 전화로 정중히 사과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사건은 마무리됐다.소재현 인턴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5. 5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6. 6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7. 7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8. 8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6. 6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7. 7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10. 10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