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서 독립유공자 3남매 첫 탄생

박차정 의사·박문희 선생 이어 박문호 선생도 건국훈장 애국장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9-11-14 19:46:5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에 부산에서 유일하게 독립유공자 3명을 배출하는 명문 가문이 나온다. 3·1운동 100주년과 항일독립무장단체 의열단 결성 10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부산보훈청은 지역 독립운동가이자 박차정 의사의 둘째 오빠인 고 박문호(1907~1934·사진) 선생이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지역 포상 대상자는 박 선생을 비롯해 건국훈장 애국장에 故 남왈성·주익 선생, 건국훈장 애족장에 故 장백윤 선생, 건국포장에 故 전인발 선생 등 5명이다.

박 선생은 1928년 부산에서 동래청년동맹, 동래노동조합 간부로 활동하고 이듬 해 중국으로 건너가 비밀결사에 가입해 상해·천진·북평 일대에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또 1933년 10월 비밀결사재건동맹사건으로 체포돼 취조 중 1929년 9월께 정해로로부터 군자금을 받아낸 사실 등이 확인됐다.

박 선생이 서훈을 받으면 이미 독립유공자인 여동생 박차정(1910~1944) 의사와 형 박문희(1901~1950) 선생에 이어 집안의 세 번째 독립유공자가 된다. 부산 동래에서 태어난 5남매 중 박차정 의사가 1995년 먼저 독립유공자가 됐다. 박 의사는 1931년 김원봉 의열단장과 결혼 전부터 여성 항일투쟁 연합 단체인 근우회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이번 박 선생의 독립유공자 신청은 조카인 박의영 목사(국제신문 지난 8일 자 9면 보도)를 통해 이뤄졌다. 박문희 선생의 아들인 박 목사는 박문희 박문호 박차정 의사 유족 대표다. 박 목사의 아버지인 박문희 선생은 지난해 11월 독립유공자로 인정을 받았다. 박문희 선생은 1925년 동래에서 동래청년연맹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1929년 12월 신간회 상무위원으로 항일격문을 배포하다 체포됐다. 1932년 8월 중국 남경의 김원봉 의열단장으로부터 남경군관학교 훈련생 모집을 요청받고 국내로 들어와 경상·경기도 일대에서 훈련생을 모집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