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어 40번 ‘BIS 비율’ 풀이 진땀

신유형·고난도 문항

  • 정철욱 기자
  •  |   입력 : 2019-11-14 20:07:3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학 나형 29번 많은 시간 소요
- 영어 37번 문장 길고 구조 복잡

올해 수능에서도 상위권을 가릴 고난도 문항이 영역별로 3, 4개씩 출제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출제된 고난도 문제보다 쉬운 편이었지만, 풀이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드는 유형이 많아 성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산 연제구 이사벨고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전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국어 영역에서는 19번 문항이 신유형으로 꼽혔다. 베이즈주의 인식론이 소재인 인문학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읽은 학생의 독서활동 기록으로 알맞은 보기를 고르게 했다. 제시문 내용을 꼼꼼히 파악하고 그 속에서 논리를 찾아 다른 상황에 적용해야 해 난도가 매우 높았다. 40번 문제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바젤협약을 다룬 지문(37~42번)을 보고 BIS 비율까지 계산해야 풀 수 있어 국어에서 가장 까다로운 문제로 꼽혔다. BIS를 몰라도 풀 수 있도록 지문에 개념을 소개했지만 보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지문의 여러 조건을 적용해야 해 푸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였다. 어휘 문항인 42번도 단순히 단어의 사전·문맥적 의미를 묻는 게 아니라 지문의 내용을 이해한 뒤 문구를 바꿔 쓰게 해 특이하면서도 난도가 높은 문제로 지목됐다.

수학 가형에서는 쌍곡선의 뜻을 알아야 해결할 수 있는 17번, 정규분포의 뜻과 성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18번, 종이접기를 통해 공간도형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27번 등이 새로운 유형의 문제로 파악됐다. 21번 문제는 미분과 적분을 모두 활용해야 하는 문제로 사고력과 복합적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한 수험생에게는 어려웠다. 수학 나형은 중복조합 개념을 이용해 경우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29번에서 많은 학생이 적잖은 시간을 썼다. 신유형은 수열을 귀납적으로 정의한 뒤 다시 식을 구성해야 하는 21번, 적분 식으로 표시된 조건에 맞춰 함수의 값을 구하는 28번 등이 꼽힌다.

영어 영역에선 신유형이 출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EBS 문항인 37번의 난도가 상당히 높아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37번은 순서를 나타내는 단서를 파악해 글의 순서를 배열하는 유형인데, 문장이 길고 구조가 복잡했다. 어휘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어서 해석하기도 어려운데, 정답까지 유추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정철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5. 5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6. 6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7. 7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8. 8[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9. 9[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10. 10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7. 7'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8. 8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9. 9[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10. 10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