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길흉사가 발생할 때마다 땀을 흘려 알리는 표충비가 땀이 흐른 것이 알려졌다.
18일 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초교 인근 ‘표충비’에서는 이날 새벽 4시부터 오후 1시가 넘도록 1리터 가량의 땀이 흘렀다.
이에 “무슨 일 생기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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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 흘리는 표충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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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표충비는 임진왜란 때 국난을 극복한 사명대사의 높은 뜻을 새긴 비석이다. 1742년(영조 18년) 대사의 5대 법손 남붕 스님은 경북 경산에서 해당 비석을 세웠다.
이후로 표충비는 길흉사가 생길 때마다 땀을 흘려 사명대사의 뜻을 기리고 신성시돼왔다.
앞서 1985년 남북고향 방문 무렵과 2008년 FTA 소고기 협상, 2009년 김수환 추기경 선종, 2010년 천안함 침몰 당시에도 표충비가 땀을 흘렸다.
한편 해당 현상은 18일 오전 비가 내려 기후 변화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지만 누리꾼들은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소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