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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경영학과 262점·기계공학부 257점 지원 가능

수능 부산 1만7611명 가채점…“국어 쉬웠고 수학은 어려웠다”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9-11-19 19: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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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지역 수험생 1만7611명의 가채점을 토대로 예상 표준점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국어 영역은 쉬웠지만, 수학은 인문·자연계 학생 모두 어려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올해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이었는데 11점 하락했다. 표준점수는 개인이 획득한 점수가 전체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 보여주는 표준편차를 단위로 나타낸 것이다. 상대점수여서 시험이 어려울수록 평균이 내려가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게 된다. 반대로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반대로 원점수 기준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은 84점에서 91점으로 크게 올랐다.

주로 자연계 학생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133점이었으나 올해 137점으로 상승했다. 인문계 수험생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139점에서 8점이나 상승한 148점으로 예상된다. 가형 1등급컷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92점이고, 나형은 지난해 88점, 올해 84점이다.

인문계 학생이 수학 나형에서 고전했다면 자연계 학생은 탐구 영역에서 애를 먹은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탐구 선택과목 8개 중에서 응시자 수가 가장 많은 지구과학Ⅰ(16만1000여 명)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69점에서 올해 74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사회탐구에서는 경제를 제외한 나머지 선택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65~68점으로 편차가 크 지 않아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지난해 5.30%보다 높은 8.07%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쉬웠고, 역시 절대평가인 한국사는 1등급 비율이 지난해 36.52%에서 22.48%로 떨어져 전년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이번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서울대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탐구 영역 원점수의 합이 287점 이상, 자연계열은 275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부산대는 경영학과 262점, 기계공학부 257점으로 내다봤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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