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 D-8…후보 4명 등록

차기 집행부 선거 뜨거운 레이스, 중도 1명·강성 3명 구도 형성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9-11-19 19:50:4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과반 득표자 없을 땐 결선투표

전체 조합원 5만여 명으로 단일노조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노조를 이끌어 갈 차기 집행부를 뽑는 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 오면서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19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오는 28일 차기 지부장(위원장) 및 집행부(8대) 선거를 실시한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1일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4명의 지부장 후보가 소속 현장조직을 대표해 등록했다. 또 이들을 중심으로 각각 수석부지부장과 부지부장(3명), 사무국장 등 5명씩의 러닝메이트가 등록했다.

오는 28일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 달 3일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치러 지부장을 최종 선출한다.

출마한 지부장 후보를 보면 기호 1번은 ‘금속연대’ 소속 안현호 후보이다. 안 후보는 산별노조 전환 직전 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지냈고, 1998년 현대정공 노조 위원장으로써 현대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이끈 인물이다.

기호 2번 문용문 후보는 ‘민주현장투쟁위원회’ 소속으로 4대 현대차 노조지부장으로 활동했고, 지난 7대 선거에서도 결선까지 올랐던 저력을 갖고 있다.

기호 3번 이상수 후보는 실리·중도 노선 조직인 ‘현장노동자’ 소속으로 3대 집행부의 수석부지부장을 지냈다.

기호 4번 전규석 후보는 현 집행부 조직인 ‘금속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소속으로 금속노조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4명의 후보 성향은 이상수 후보를 제외한 안현호, 문용문, 전규석 등 3명 모두 강성으로 분류된다. 현재 현장 분위기로는 문 후보가 관록을 바탕으로 다소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 독자 노선인 이 후보는 비강성 조합원들의 표를 결집하는 데 주력하면서 양자 대결 구도를 펼쳐 결선에서 뒤집는 전술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충성도 높은 지지층이 두꺼워 판세를 역전시킬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분류된다. 전 후보는 현 집행부 소속 후보라는 점에서 조직력 가동에는 유리하지만 현대차 노조의 선거 전통이 집행부 연임을 허용한 적이 없다는 점은 핸디캡이 될 수 있다.

노동계 관계자는 “현재로선 절대 강자가 없는 상태여서 결선투표 가능성이 높다. 투표까지 불과 9일 남았지만 경기 불황과 회사의 어려운 경영 상황 등이 막판 조합원의 표심을 가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8. 8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9. 9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