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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제3 공인축구장 추가…전훈장 메카 기대

하북체육공원 일대 조성 계획, 道 심사 승인 등 절차 마무리…80억 투입, 2021년 준공예정

  • 김성룡 기자
  •  |   입력 : 2019-11-21 20:04:50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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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하북면 하북체육공원에 공인 축구장 1개가 추가로 건설된다. 이로써 하북체육공원은 모두 3개의 공인 축구장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하북면이 도내 최고 전지 훈련장으로 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하북면 초산리 하북체육공원 일대 2만7347㎡에 제3 축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최근 경남도 투자심사승인과 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을 받는 등 사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곳에는 세로 105m, 가로 68m 크기의 국제규격의 축구장 1면과 주차장 50면이 조성되는데 국비와 시비 등 80여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내년 1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말 보상과 함께 착공해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하북체육공원에는 국제규격의 축구장 2개가 조성돼 사용 중이다. 이곳에는 360석 규모 관람석과 조명시설,주차장, 방송장비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추가로 축구장이 조성되면 한곳에 3개의 축구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런 축구장을 갖게 되는 곳은 경남에서는 양산시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하북체육공원이 축구팀 전지 훈련장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2017년 전국의 대학과 실업, 고교 축구부 등 12개팀 6408명, 2018년에는 13개팀 1만1443명이 전지훈련을 갖는 등 참가 인원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연변 축구팀 141명이 하북체육공원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축구심판들도 이곳에서 실습과 세미나를 하고 있다.

제3 축구장이 조성되면 더 많은 축구팀이 이곳 축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에 맞춰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전지 훈련팀 유치를 더욱 늘리기로 했다. 또 스포츠 동호인들이 경기 외에 관광도 즐기도록 패키지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양산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하북면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북체육공원이 인기를 끄는 것은 좋은 시설 외에도 겨울철 기온이 온화한 데다 김해공항이 가까운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하북면에는 통도사와 내원사 등 유명 관광지가 산재해 제3 축구장이 조성되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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