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김해를 잇는 무인전동차인 부산김해경전철(이하 경전철)이 신호시스템 문제로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가 2시간여 만에 재개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3일 오후 1시9분께 김해대학역에서 인제대역 방향으로 가는 100여m 지점에서 경전철1223호 열차가 열차신호시스템 오류로 운행이 정지됐다고 24일 밝혔다.
경전철 열차 탑승객이 갑작스럽게 멈춰선 상황을 112로 신고했다. 경전철 운영사는 멈춰선 열차를 수동으로 조작해 승객을 인접한 역에 모두 하차시켰다. 또 운영사는 철로에 있던 나머지 열차 17편(34량)도 인접한 역으로 유도해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고 오후 2시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인명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운영사는 사고 열차를 경전철 차량기지로 옮기고 신호시스템을 정비한 뒤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운영사 관계자는 “열차와 관제시설, 열차 간에 서로 주고받는 신호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열차가 멈췄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