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저동굴은 ‘겨울낙원’, 볼락·우럭 등 잘 잡혀…문어는 6~9월 성수기

문 씨가 알려준 삼천포 조황

  • 이완용 기자
  •  |   입력 : 2019-12-01 19:54:3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갑오징어 낚시는 4~6월 제철
- 감성돔도 2월까지 많이 낚아

10년을 넘게 삼천포항 일대에서 낚시를 즐겨 웬만한 포인트와 조황은 읽을 수 있다는 문 씨는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낚시업도 그리 만만한 영역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문 씨는 바다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외지인치고는 물때와 계절에 맞는 포인트를 제법 알고 있는 젊은 낚시선장으로 꼽힌다.

겨울철에 군집을 이루며 생활하고 있는 볼락은 12월 중순에서 4월까지가 제철이다. 삼천포 앞바다는 바다 밑이 바위투성인 데다 크고 작은 해저 동굴이 많아 물고기의 겨울나기에 안성맞춤이란다. 여기에다 수초가 풍부하고 인공어초도 많아 볼락이나 우럭 등 정착성 어종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갑오징어는 4월에서 6월까지가 제철이고, 문어는 6월에서 9월까지 잘 잡힌다. 문어는 통발이나 단지로 잡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낚시로 낚는다. 삼천포항 일대 바다 밑에는 바위가 많기 때문에 여기서 잡히는 문어를 ‘돌 문어’라 한다. 물살이 세고 거친 돌을 붙잡고 살아가기 때문에 빨판이 강하고 육질도 단단하다. 5월 초에는 어린 문어가 잘 잡히고 6월을 넘기면 새끼 낳을 준비를 하는 어른 문어의 입질이 왕성하다.

10월에서 다음 해 1월 초까지는 주꾸미 낚시가 한창이고 9월에서 다음 해 2월까지는 감성돔이 많이 잡힌다. 바다낚시 최고 선호 어종인 감성돔은 주로 오후 4,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 3시까지 계속한다. 봄 도다리는 그리 많지 않다 바닷속이 바위나 암초투성이여서 모래밭을 좋아하는 도다리의 서식환경에 맞지 않아서다. 회유성 어종인 갈치는 먼바다로 나가야 잘 잡히고 우럭이나 붕장어, 광어, 숭어 등은 물때만 맞추면 언제든지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다.

이완용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