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성적발표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수능 성적표를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는 방법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있다.
1일 밤 한 커뮤니티사이트의 회원이 ‘수능 성적표 미리 출력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글의 내용에 따르면 해당 방법은 N수생에 한해 확인 가능하다. 기존 성적표 발급 내역이 있다면 2019년도 성적표의 숫자를 2020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성적표 출력이 가능하다는 것.
논란이 커지자 해당 회원은 글을 삭제한 후 사이트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평가원에서도 해당 방법으로 성적표 열람이 불가능하다. 논란 이후 빠르게 보안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한 편, 예정돼 있던 성적 발표일은 오는 4일이었으며 채점기간은 3일인 것으로 알려져있었으나 성적표 유출문제가 일어나며 일부 학생들은 등급컷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등, 혼란이 일어났다. 강윤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