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평~웅상구간 대안 차원 추진
경남 양산시가 웅상지역 도시철도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시 노선 외에 부산시의 신정선(부산 노포~월평)·정관선(좌천~월평)과 연계해 웅상을 종점구간으로 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웅상 광역도시철도 건설 기초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을 맡은 영산대 연구팀은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시 무거동(32.1㎞)과 부산 노포~양산 웅상 용당동 간 노선(17.6㎞)에 대한 BC(비용 대비 편익비) 평가 결과를 내놨다.
조사결과 두 노선 모두 평가지수가 1이하로 나타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부산 노포~양산 용당 노선이 부산 노포~울산 무거동 노선보다 BC가 더 높게 나왔다.
두 노선은 웅상지역 인구 증가 등에 힘입어 2011년 조사 때보다는 BC가 더 높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팀은 이에 웅상도시철도 사업 대안으로 부산시가 추진 중인 신정선과 정관선의 종점인 부산 정관면 월평에서 양산 용당까지 연결해 구간을 대폭 축소하고 경전철이 아닌 트램 방식으로 건설해 사업비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럴 경우 BC가 1를 넘을 수 있어 부산과 양산시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정선과 정관선은 모두 부산시의 도시철도 건설 계획에 포함돼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국토부에 제출한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무거동 노선을 웅상도시철도 사업으로 계속 추진하되 이게 여의치 않으면 부산 신정·정관선에서 웅상 용당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을 대안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