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곡산단 4년 표류 끝…내년 4월 첫삽

부산시 오늘 사업 심의 마무리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19-12-09 20:03:48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4개 기업 입주할 의사 밝혀
- 2022년 12월 산단 완공되면
- 500개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지난 4년간 표류했던 금곡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이르면 내년 4월 첫 삽을 뜬다. 여러 기업이 일찌감치 입주 의사를 밝혀 2022년 12월 산단 조성이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한다.

시는 10일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금곡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심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심의 후 관련 부서 간 협의·조정 등 남은 행정절차를 끝내고 서둘러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2015년 북구 금곡동 일원에 4만6497㎡ 규모로 정보통신, 연구개발(R&D), 바이오 등 기업이 들어서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기본계획을 세우고 사업자(금곡벤처밸리) 선정을 마쳤다. 소요 예산은 700억 원이며 전액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국유지(조달청 소유)인 해당 부지를 민간사업자가 400억 원에 사들여 개발한 뒤 입주할 회사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애초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됐다면 산단은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거용지 비율을 두고 시와 민간사업자 간 입장차가 생기면서 사업시행이 거듭 미뤄졌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주거용지는 전체 부지의 30% 이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업자는 민간자본으로 산업단지가 조성되기에 수익성 보장을 위해 40%대 주거용지 비율을 요구했다. 주거용지 비율을 두고 시와 사업자 간 밀고 당기기가 이어지며 급기야 사업 무산 직전까지 치닫기도 했다. 하지만 끈질긴 논의 끝에 지난 9월 극적 합의가 이뤄져 주거용지 비율은 전체 부지의 30% 이하(1만3900㎡ 이하)로 결정됐다.

이처럼 사업 시행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금곡 산단은 완공 이후 지역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54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혔다. 이 중에는 코스닥 상장 기업도 있고 본사 이전 가능성도 시사했다”며 “산단이 자리 잡으면 500여 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북구에 세수가 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곡 첨단산단은 시가 조성하는 총 4개의 첨단산단 중 하나다. 금정구 회동·석대 첨단산업단지, 사상구 모라동 첨단산업단지는 각각 2013년과 2015년 완공돼 가동 중이며,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에 제2 센텀도시첨단산업단지가 금곡과 함께 추진 중이다. 제2센텀산단은 공영개발(사업시행자 부산도시공사)이며, 나머지 3개 첨단산단은 민자사업으로 조성된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4. 4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5. 5[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