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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학 정시 요강 <상> 서울

정시는 딱 점수대로 대학 간다? 내게 유리한 반영방식 찾아야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9-12-09 19:54:31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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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31일 202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대학별로 시작된다. 정시모집은 수시와 달리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대학별로 수능 성적표에서 활용하는 지표, 반영 영역, 반영 비율, 가중치, 가산점 여부가 모두 다르다. 같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 유불리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원서접수 기간이 되기 전에 지원하기에 가장 유리한 대학을 미리 정해 두는 게 중요하다. 국제신문은 부산시교육청 진학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2차례에 걸쳐 서울 주요 대학과 부산지역 대학의 전형일정, 모집요강 등을 소개한다.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입학 상담 교직원들이 수험생과 학부모를 만나 정시모집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발인원 7.7% 확대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올해 정시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기준으로 1만3877명이다. 지난해 1만2883명에 비해 7.7% 늘었다. 수능 접수 인원은 지난해보다 7.8%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합격의 문이 더 커졌다고 여길 수 있다.

성균관대는 정시모집 인원을 지난해 710명에서 418명 늘린 1128명으로 잡았다. 서강대와 연세대도 지난해보다 각 153명, 125명 늘려 올해 정시모집에서 473명과 1136명을 선발한다. 반면 숙명여대와 홍익대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정시 선발인원을 36명, 28명 줄였다. 정시 선발인원 규모와 전년대비 증감에 따라 지원심리가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정시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원서접수 마감(인터넷 기준)은 서울대가 오는 28일 오후 6시로 가장 빠르다. 30일 오후 6시에는 경희대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31일은 오후 5시에 마감하는 대학은 고려대 연세대, 오후 6시 마감 대학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다.

정시모집에서는 3개의 군에서 하나의 대학에 지원 할 수 있다. 같은 군에서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서강대, 서울대 이화여대는 가군에서만 선발하고, 고려대 연세대는 나군에서만 선발한다. 중앙대와 한국외대는 가나다군 모두에서 선발한다. 군별 대학선발 수는 가군 8개교, 나군 7개교, 다군 2개교다. 다군에서 선발하는 대학과 선발인원이 가장 적다.

■수능 반영 영역부터 꼼꼼히

수능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해 응시했느냐에 따라 지원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 경희대 한양대 인문계열은 수학 나형 응시자만 지원이 가능해 수학 가형에 응시한 자연계열 학생이 교차 지원할 수 없다. 이화여대 인문계열은 수학 나형과 사회·과학탐구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 학생이라도 수학 나형에 응시자는 지원할 수 있다.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수학 가·나형, 사회·과학탐구 응시자 모두에게 지원을 허용해 자연계열 학생도 교차지원할 수 있다 .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고려대(간호 컴퓨터), 서강대, 서울대(간호)의 경우 인문계열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그 외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응시자만 지원을 허용해 인문계열학생은 지원 할 수 없다. 서울대 자연계열은 과탐Ⅱ를 필수 응시하여야 하며,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및 Ⅱ+Ⅱ 두 조합 중 선택해야 한다. 화학Ⅰ과 화학Ⅱ를 선택하는 식으로 동일 분야 Ⅰ, Ⅱ를 선택한 경우는 인정하지 않는다.
   
■수능 외 전형요소 활용도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그러나 일부 대학은 수능 외 전형요소를 활용하기도 한다. 나군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에 군 면접과 체력검정 20%를 더해 학생을 선발한다. 나군 연세대 국제계열은 수능은 최저 기준으로 활용하고 서류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나군 한양대 일반전형은 수능 90%에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정시에서는 수능이 주 전형요소이므로 수시처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와 연세대 국제계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돼 있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수학 가형 1등급 또는 과학탐구 2과목 1등급이어야 하고, 연세대 국제계열은 국어와 수학 가형, 탐구 2과목 등급 합이 8 이내여야 한다. 수학 나를 선택했을 경우는 등급 합이 7 이내면 된다. 두 경우 모두 영어는 1등급,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서울대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를 필수 응시해야 한다. 3등급부터 0.5점씩 차등 감점한다. 경희대 인문사회계열, 성균관대 인문계열, 연세대 인문계열, 이화여대 인문계열 예체능계열, 중앙대 인문계열 예체능계열 등은 탐구영역 1개 과목과 대체할 수 있다. 서강대는 전 계열에서 수학 가형 취득점수의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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