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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내년초 착공…진양호 개발 본격화

진주시, 진양호 공원 38㎞ 구간

  • 국제신문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9-12-10 20:07:02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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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 둘레길 내년 말 완공 계획
- 2024년 까지 총 사업비 2000억
- 문화·레저 등 관광 콘텐츠 개발
- 단계별 르네상스 프로젝트 순항

경남 진주 진양호 공원이 개장 43년 만에 총길이 38km의 진양호반 둘레길을 갖추는 등 테마별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진주시는 진양호 호수경관과 힐링이 함께하는 총길이 38㎞의 진양호반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둘레길 조성에서는 35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1월 착공해 연말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둘레길은 까꼬실(귀곡동)을 아우르며 진양호공원~물문화회관~진수대교~귀곡동 탐방로~청동기박물관~대평마을~명석 오미마을~가화리~진양호 양마산 등산길을 순환하는 코스로 조성된다. 특히 귀곡동 탐방로는 과거 진양호 댐 건설에 따른 귀곡동 수몰 지구 실향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환을 담은 추억의 길이 될 것으로 보여 실향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실향민과 수차례 만남과 현장 답사를 통해 옛 농로 길과 귀곡분교 가는 길, 대나무 숲길, 등산로 등을 만들기로 했다.

또 진주시는 총예산 2000억 원을 들여 진양호 공원을 활성화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고 지역관광과도 연계한 명품공원 ▷사계절 축제와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모험공원 ▷울창한 숲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힐링 공원 등 진양호를 다양한 테마를 지닌 친환경 레저·힐링 공간으로 꾸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양호동물원과 전망대가 위치한 진양호 근린공원은 ▷모노레일 스카이워크 ▷짚라인 등 기반 시설과 레저사업을 단계별로 2022년까지 조성한다. 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가족쉼터 주변엔 열린 광장과 캠핑장 ▷호수변 기존 카페촌을 활용한 예술가들을 위한 아트센터 등 참여정원을 꾸미고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진양호공원 주요 시설지와 경관 요충지를 대상으로 사유지 매입 추진(450억 원, 70ha)에 나서 현재 60% 이상의 보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서부 경남 타 지자체와의 관광 교류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문화관광 도시로의 인지도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공 호수인 진양호는 수려한 호반을 자랑해 1970년대 신혼여행지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추억이 깃든 장소다. 또 대부분의 공원 구역이 사유지이고 개발이 안 된 장기 미집행공원으로 내년 7월이면 공원 결정효력을 상실하게 되는 일몰제 대상이다. 공원 구역 해제 시 난개발과 호수변 경관 훼손이 우려됐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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