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억 투입 2021년 완공 목표
- 노무현 생가 가기 수월해질 듯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해시는 2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진영읍 본산리 일대에서 국도 14호선 접속지점 구간 간 길이 474m, 왕복 2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본산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2021년 8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07년부터 2021년 말까지 추진 중인 국도 14호선의 접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이 도로는 기존 봉하마을 주 도로를 대체하는 우회도로 성격을 지녀 교통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에는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럴 때 봉하마을로 향하는 도로와 본산 공단 화물차량들이 뒤섞이면서 큰 혼잡을 빚고 있다. 특히 봉하마을에 기념행사가 있을 경우 주변 도로의 차량 정체 현상이 더욱 심화돼 관광객은 물론 이곳을 지나가는 주민의 불편이 컸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까지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후 토지보상 작업에 들어가 이달 현재 보상을 95%까지 진행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본산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인해 기존 대비 48%이상 교통량 분산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민 숙원사업임을 감안해 인근 접속도로인 국도 14호선을 개통하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