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성, 경남 첫 주민추천 읍장 탄생

상리면 부면장인 김현주 씨, 임기 보장·인사추천권 등 부여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12 19:13:5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고성군이 도내 최초로 실시한 고성읍장 주민 직접 선거에서 여성인 김현주 상리면 부면장(54·6급·사진)이 선출됐다. 고성군은 12일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제1대 고성읍장 주민추천제’를 실시해 후보로 나선 6명(남자 4명, 여자 2명) 가운데 최다 득표한 김 부면장을 고성읍장으로 선출했다. 김 부면장은 주민 대표인단 200명(유효투표수 138표) 중 4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 부면장은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내년 1월 1일 자로 고성읍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6급에서 5급으로 승진과 동시에 상리면 부면장에서 고성군 인구 5만여 명 중 47%가 거주하는 고성읍의 행정을 책임지게 되는 것이다. 김 부면장은 6명 후보 가운데 6급 승진 순서로는 두 번째였다.

김 부면장이 고성읍장으로 부임할 경우 역대 두 번째 여성 읍장이 된다. 앞선 여성 읍장이 정년을 1년 남겨둔 시점에서 부임한 것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김 부면장은 이번 선거에서 ‘읍면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침체된 고성읍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이 행복한 복지 고성, 읍민 행정복지센터 운영 등 7가지 ‘꼼꼼한 ’실천 공약이 주민 대표인단을 지지를 얻어냈다는 분석이다. 김 부면장은 “주민추천 읍장이 되기 위해 그동안 고성읍에 대해 많은 고민과 공부를 했다”며 “믿고 선택해주신 읍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읍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거에서 읍장에 출마한 6명의 후보는 읍민들 앞에서 정견 발표와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양보없는 경쟁을 벌였다. 앞서 지난달 실시된 읍장을 직접 선출하는 주민 대표인단(200명) 모집에 1950명이 접수해 1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이면서 지역 내 핫이슈로 부각하기도 했다.

선거에 앞서 주민 대표인단 200명에게는 6명 후보의 읍정 운영 계획이 담긴 홍보물이 사전 발송돼 후보자 1차 검증에 들어갔고, 이날 현장에서 2차 검증을 통해 읍장을 최종 선출했다.

읍장 주민추천제는 ‘고성의 미래는 주민 참여에 있다’는 백두현 군수의 소신에 따라 주민자치를 보다 더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선출된 읍장은 임기 2년이 보장되고 인사상 우대, 내부직원 인사 추천권,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등이 지원된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