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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이전에 국비 21억 확보, 옛 진주역 재생사업 탄력

실시 설계비용 정부 예산 포함, 2025년까지 공사 마무리 계획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9-12-12 19:57:3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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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조성 등 市도 200억 반영

경남 진주시가 옛 진주역 일원으로 진주박물관을 옮기는 등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사업’을 본격화한다.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사업은 진주박물관 이전·건립을 포함해 옛 진주역 일대를 복합 문화·예술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진주시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에 진주박물관 이전·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국비 21억 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14만 ㎡ 중 6만 ㎡를 차지하는 진주박물관은 스마트 박물관으로 임진왜란관, 어린이박물관, 체험관, 시민광장, 도시 숲 등으로 꾸며진다. 부대시설로 작은도서관, 주차장, 회전 교차로가 들어선다. 2020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5년에 마무리된다. 박물관 부지(250억 원)는 시가 제공하고, 나머지 사업비 500억 원은 전액 국비로 조달한다.

이와 별도로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비용 200억 원도 내년 시 예산안에 반영했다. 오는 2025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에는 모두 2000억 원(국비 5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진주성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젊음의 문화거리·친환경 근린공원 조성 ▷철도전시관·미술관 건립 등의 주요 내용이다.

젊음의 거리는 옛 진주역에서 망경동 남강변까지 1.5㎞ 구간에 들어서며 가족과 연인들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 시는 이곳을 진주의 역사를 간직하면서 생활 문화적 특색이 묻어나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또 진주 문화창작소를 조성해 지역 예술인이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는 거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202호)인 진주역 차량정비고와 전차대(기관차 방향을 돌리는 시설)은 철도역사 전시관, 미술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정비한다. 이곳에 문화예술센터와 아이들을 위한 미니 트레인도 설치할 계획이다.

옛 진주역은 1923년 삼랑진~진주 철도 개통 이후, 2012년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진주역사를 이전하기 전까지 교통의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생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좋은 의견과 참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제는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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