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441> 요나단과 조나단: 빛이 된 새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12 19:23:04
  •  |   본지 3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성과 한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죽마고우(竹馬故友)다. 중국에는 깊은 우정을 대표하는 관중과 포숙이 있다. 유대인에겐 요나단(Jonathan)과 다윗(David)이 있다. 구약성경에 13명이나 되는 요나단이 등장하지만 사울의 아들 요나단(?~BC 1030)이 제일 유명하다. 그는 아버지 사울왕이 다윗을 죽이려 하자 다윗을 보호하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다 전사했다.

요나단, 빛나는 조나단이 돼 환생하다.
유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다윗을 살린 요나단이니 많은 사람이 그 이름을 따라 썼다. 조너선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줄여서 존(John)으로 더 많이 불린다. 신약성경에 여러 존이 나오는데 가장 유명한 두 명의 존은 세례자 요한(John)과 예수님 제자 사도 요한(John)이다. 이처럼 훌륭한 인물인 존은 서양에서 가장 흔한 남성명이 되었다. 남아공 수도 요하네스버그는 존을 기리는 도시다. 스웨덴에선 요한, 독일에선 한스, 프랑스에선 장, 스페인에선 쥬앙, 러시아에선 이반, 네덜란드에선 얀이다. 우리나라에선 한때 가장 흔한 수컷 강아지 이름이 쫑이었다. 역시 존에서 온 이름이다.

가장 존재감 넘치는 존은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이다. 리처드 바크가 쓴 ‘갈매기의 꿈’ 주인공이다. 갈매기 조나단(Jonathan)은 피나는 노력으로 매에 필적하는 비행활공 실력을 갖추며 더 높이 나는 빛나는 새가 된다. 하늘과 땅 사이의 새! 조나단 이야기는 영화와 음악으로도 나왔다. 닐 다이아몬드가 부른 ‘Be’를 들으며 요나단의 환생인 듯한 조나단의 빛나는 존재감을 동경할 만하다. Be! 된다! 우리도 세상의 빛이 되자. 조나단처럼 부단히 노력하며. 박기철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8. 8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9. 9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