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병원 신생아실 24시간 CCTV…경기도는 확대, 부산시는 미적

두개골 손상 ‘아영이 사건’ 계기, 경기 의료기관 2곳서 운영 계획…부산은 의무화 건의만하고 손놔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9-12-15 19:34:31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가 두개골 손상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일명 ‘아영이 사건’을 계기로 신생아실 CCTV 설치 여론이 거세다. 신생아실에 CCTV를 설치한 경기도처럼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기도는 이달 중 관련 규정을 신설, 도내 의료기관 2곳의 신생아실 내부에 시범적으로 CCTV를 설치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신생아실 운영 상황이 24시간 모니터링된다. 신생아의 경우 낙상은 물론 작은 충격에도 골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골격이 약하고 작은 감염이 큰 병으로 확산될 수 있을 만큼 면역력도 약해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 신생아 학대를 의심하는 보호자가 병원에 영상물 사본을 요청하면 영상물을 받을 수 있다. 

도는 낙상사고나 감염 등으로부터 ‘절대약자’인 신생아를 보호하고자 CCTV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2곳의 신생아실을 모니터링 한 뒤 효과가 있으면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다.

‘아영이 사건’이 발생한 부산에서는 경기도와 같은 움직임을 찾아볼 수 없다. 시는 사건 발생 이후 보건복지부에 신생아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건의한 뒤 아무런 대책이 없다. 심지어 의료기관에 CCTV 설치를 촉구하는 공문조차 보내지도 않는 등 소극적 태도로 일관한다. CCTV 설치는 의료기관 등의 재량이다. 부산지역 신생아실 운영 병원 29곳 중 CCTV는 단 9곳에만 설치됐다. 이마저도 시의 방침에 따른 게 아니라 각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신생아실에 CCTV를 설치·운영한 것이다. 다음 달 출산을 앞둔 정모(여·34) 씨는 “아영이 사건 이후 불안한 예비부모들을 위해 CCTV 설치 의무화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