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하동지역 해수면과 내수면 등 3곳이 정부의 ‘어촌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09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종합개발이 추진된다.
이 계획에 따라 바다 지역인 금남면 옛 노량항과 대도항이 혁신 성장을 이끄는 지역 밀착형 어촌마을로 탈바꿈하고 내수면인 하동읍 두곡마을은 섬진강을 사이에 둔 전남 광양시와 공동으로 활기찬 어촌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옛 노량항은 85억1600만 원을 들여 ‘행복과 기쁨을 가져오는 대문 없는 열린 돌게 옛 노량마을’을 주제로 어항을 정비하고 방파제 연장, 행복 돌게 센터 건립, 돌게 행복길 조성, 마을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도항은 83억8200만 원으로 ‘주민이 만드는 다시 찾는 섬, 대도’를 목표로 물양장과 계류시설을 정비하고 이순신 되울림 전망쉼터 조성, 대도 체험 라이딩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양시와 공동으로 추진할 섬진강 마을 재생사업은 140억 원을 들여 두곡·섬진포구 정비, 강마을 레저파크 조성, 전통나루터 거점 복원, 전망대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통해 내수면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수산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영호남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어울림 마을로 만들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섬진강 재첩어업 보존을 위해 인접한 광양시와 공동으로 제출한 뉴딜사업이 선정돼 의미가 있다”며 “낙후된 어업시설을 정비하고 어촌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