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업비 250억 원 소요 전망
경남 산청군의 동의보감촌에 관광객을 위한 케이블카가 설치된다.
산청군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남 대표 항노화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의보감촌 주제광장과 왕산을 잇는 1.87㎞ 구간에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된다. 새로운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동의보감촌을 체류·체험형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다.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황매산과 지리산의 모습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카 설치에는 2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상·중·하부 정류장 각 1곳과 하부와 중간 정류장 간 지주 2개, 중간과 상부 정류장 간 지주 4개가 설치된다.
군은 실시설계 용역 추진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했다. 군은 용역을 통해 케이블카 설치의 기본방향과 개발 여건을 분석했다. 타당성 조사 결과 동의보감촌에는 현재 매년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케이블카 설치가 완료되는 2023년에는 관광객 수가 연간 150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또 150만 명 중 40% 정도는 케이블카에 탑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른 연간 운용수입은 6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연간 운용비용은 14억 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군은 연간 총수익은 약 46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6년 정도면 사업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항노화 웰니스 관광지 동의보감촌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힐링과 체험 관광을 아우르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의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의보감촌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방 기 체험장, 한방 미로공원, 동의보감 허준 순례길, 약초 목욕탕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