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 측이 양산시 다방동 화물 주차장(102면) 폐쇄 등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실력행사에 나섰다.
화물연대 조합원 100여 명은 16일 오전 양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양산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주차공간 확보 등 대책 마련 없이 일방적으로 다방동 화물 주차장을 내년부터 폐쇄하기로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화물연대는 이어 “시가 설상가상으로 석산(129면)과 증산(141면) 화물주차장도 내년부터 공개 추첨을 통해 주차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화물연대 측은 이럴 경우 조합원들의 주차난이 가중돼 큰 피해를 입게 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측은 시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두차례 시장실 점거를 시도해 이를 저지하는 경찰 및 공무원과 마찰을 빚었다. 화물연대 측은 시청 앞에 천막을 치고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양산시의 화물 주차장은 모두 4곳(432면)인데 화물연대 조합원 다수가 장기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다방동 주차장이 폐쇄되는데다 공정성 차원에서 시가 운영하는 주차장을 공개 추첨제로 주차 계약을 하려 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게 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추첨제와 관련해 이미 공시를 했기 때문에 철회는 어렵다”며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