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원 22명 실종 스텔라데이지호 재판, 선사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檢 “비용 줄이려 안전 도외시”…내년 2월 14일 1심 선고 공판

  • 박정민 기자
  •  |   입력 : 2019-12-18 19:47:3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서양에서 갑자기 침몰해 22명이 실종된 스텔라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의 김완중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8일 부산지법 앞에서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가 선사를 규탄하고 있다.
검찰은 18일 부산지법 형사5부(권기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폴라리스쉬핑의 김완중(63) 회장 등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 회장 외 선사 관계자 5명에게 징역 1~3년을, 폴라리스쉬핑 법인에 벌금 15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폴라리스쉬핑은 영업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원 안전을 도외시해 죄가 무겁다”며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선박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가 개선되는 가운데 이 사건이 발생했다. 선박 안전에 관한 책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회장 등의 변호인은 “스텔라데이지호는 복원성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며 “선박 결함은 이미 한국을 떠난 이후에 알게 돼 신고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으며 선박 안전을 위협할 정도의 심한 결함도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앞서 검찰은 선박안전법 위반(복원성 유지, 결함 미신고) 등 혐의로 김 회장과 선사 관계자, 한국선급 검사원, 검사업체 대표 등 12명을 기소했다. 이날 재판은 12명 중 김 회장 등 6명과 법인만 분리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 앞서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는 부산지법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허영주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선박안전법이 개정(결함 신고 의무화)돼 이번 기소가 가능했듯이 엄정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검찰이 향후 김 회장 등을 선박매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추가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고 공판은 내년 2월 14일 오전 10시 열린다. 박정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6. 6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