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들보다 45일 더 키워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

박 씨 돈육 브랜드‘슬로킹포크’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9-12-29 19:21:0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태원 농장 박태환 대표는 시설 현대화에 이어 ‘슬로킹포크’라는 자체 돈육 브랜드를 출시해 무분별한 돼지 수입으로 인해 침체한 한돈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제2의 도약에 나섰다. 지난 11월 출시한 슬로킹포크란 오랜 시간 천천히 크게 키웠다는 의미다.

   
이 브랜드의 돼지는 ‘가축은 나이로 고기 맛이 든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기존의 돼지보다 천천히 키우고, 도축중량에 도달하는 기간을 늘리는 사육법으로 돼지고기의 식감을 높였다. 기존 규격 돼지보다 45일 가량 더 사육해 140㎏ 이상에서 도축해 더 고소하고 쫀득한 맛을 낸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하몽’과 같이 풍미가 좋은 2차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해 돼지를 150㎏ 이상 키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약 170일 정도를 사육해 115kg 전후가 되었을때 도축된다.

특히 성장 후기의 돼지에게 고영양사료 대신 저영양 사료를 먹임으로써 고기에 마블링이 잘 생성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등급을 판단하는 기준인 생체중(도축 전 무게)과 등 지방 두께 허용범위를 과감히 포기하고 생체중 115kg의 기존 돼지보다 20~30kg 높은 고체중에서 도축함으로써 등급은 낮으나 고기의 식감을 크게 향상했다. 슬로킹포크 브랜드 돼지는 박 대표가 직영하는 진주시 태원피크팜에서 만날 수 있다.

그동안 그가 생산한 돼지 대부분 부경양돈조합의 포크밸리 브랜드를 달고 시중에 판매돼 왔다. 박 대표는 “새로운 돼지 개발에 매진해 수입돼지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