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도로 중앙에만 버스 서는 줄 알았는데…뒤죽박죽 정류소 위치

한양프라자·국민연금공단 앞, 교통 흐름상 기존 정류소 존치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9-12-31 22:02:34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전 공지 없어 시민 혼란 빚어

“대체 동래시장 가는 버스를 타려면 어느 정류소로 가야 한단 말입니까?”

31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동 한양프라자 앞에 있는 교대역 정류소에서 만난 시민 이모(여·68) 씨는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했다. 이곳은 동래 방면의 10번 31번 43번 129-1번 189번 등 8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가로변 정류소다. 중앙버스차로제(BRT) 2단계 구간(동래수 내성~서면 광무교)이 지난 30일 개통했지만 이 지점은 중앙정류소가 아닌 기존 정류소에서 승하차를 계속한다. 이 씨는 “BRT가 개통했다길래 횡단보도를 건너 중앙정류소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오늘 날씨도 추운데 헛걸음하느라 몸이 꽁꽁 얼었다”고 말했다. 반면 서면 방면 버스는 중앙정류소에 정차해 시민을 헷갈리게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애초 양방향 모두 중앙정류소를 계획했지만 만덕~센텀 대심도의 출입구가 그 일대에 생겨 이를 고려해 동래 방면만 BRT를 일시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동래구 내성교차로~서면 광무교 6.6km 구간의 BRT 중앙정류소는 양방향을 모두 합쳐 23곳이다. 동래 방면 교대역 정류소는 BRT가 일시 해제된 구간이지만 연제구 연산동 국민연금공단 앞에 있는 시청 앞 정류소(동래 방면)는 BRT 구간임에도 기존 가로변 정류소를 계속 활용한다. 이 정류소에는 연제구청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131번과 141번 두 개 노선버스가 정차한다. 시 관계자는 “정류소 출발 직후 우회전해야 하는 구간이라 차량 흐름상 기존 정류소가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류소가 혼재하면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가로변 정류소를 가기 위해 차선을 급격히 변경할 수밖에 없어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을 받는다. 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7. 7민주, ‘소방재정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8. 8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9. 9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