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4년제 대학이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대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 자원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부산대는 1880명을 모집하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 6290명이 지원해 경쟁률 3.35 대 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인 3.62 대 1보다 조금 떨어졌다. 27명을 모집하는 의예과에는 10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81 대 1로 집계됐다. 기계공학부는 104명 모집에 280명이 지원해 2.69 대 1, 경영학과는 90명 모집에 309명이 지원해 3.43대 1이었다.
부경대는 1227명 모집에 4219명이 지원해 경쟁률 3.44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이보다 높은 4.09 대 1이었다. 부경대에서는 25명을 뽑는 공업디자인학과에 169명이 지원해 전체 학과 중 가장 높은 경쟁률(6.76 대 1)을 기록했다. 해양학과(6.05 대 1) 영어영문학부(5.65 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동아대는 440명 모집에 1508명이 지원해 경쟁률 3.43을 나타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4.50 대 1 이었다.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모집단위 중 가군 최고 경쟁률은 의예과(7.00 대 1), 나군은 체육학과 10.33 대 1이었다. 부산교대를 제외한 부산지역 14개 4년제 대학은 올해 정시모집에서 9192명을 선발하는데, 3만172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3.45 대 1로 나타났다. 경성대 고신대 동의대 해양대 4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4 대 1 이상으로 높은 편이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