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개설 필요한 1차 관문 넘어
- 연말 예정 예비타당성 통과 위해
- 지역 국회의원·市 적극 노력키로
양산시 숙원인 부산~양산~울산 35호 국도 우회도로 개설 사업(국제신문 지난해 11월 26일자 10면 보도) 에 가속도가 붙고있다. 국토교통부가 이 사업을 제5차 국도·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개년(2021~2025) 계획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국토부가 최근 이러한 내용을 시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국 400여 개 도로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양산 35호 국도 우회도로 사업 등 200여 개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켰다.
도로를 개설하려면 국토부의 5개년 계획에 반영되야 가능한데 35호 국도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주요한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35호 국도 우회도로는 올해말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사업이 최종 확정되는데 시는 오는 2024년 국지도 60호선 2단계 개통에 따른 35호 국도 교통량 급증 등 주변 교통 상황을 감안할 때 통과를 확신하고 있다.
이 우회도로는 양산시 동면 가산교차로~명곡교차로~하북면 용연 교차로를 잇는 총연장 19.4㎞인 왕복 4차로로 개설에 6028억 원 가량이 들 전망이다.
35호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35호 국도 교통량을 분산시켜 시가지 도로 체증을 크게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35호 국도는 물금신도시 조성 등으로 양산시 유입인구가 급증하면서 차량 통행량이 크게 늘어 지금도 체증이 심각하다. 그런데 오는 2024년 북정동 베데스다병원과 김해시 상동면을 잇는 국지도 60호선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이 도로와 연결되는 35호 국도의 체증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5호 국도와 국지도 60호선 시가지 도로 교차지점인 양산대교 일대 등지에서는 교통량 급증으로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는 이에 대책으로 35호 국도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해왔다.
이 우회도로는 동면 가산산업단지(공사 중 )와 북정·산막·석계산단, 경부고속도로 양산IC와 연결돼 지역 기업체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에도 도움이 된다. 또 상대적으로 낙후된 상·하북면 개발을 진작시켜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양산시의 적극적인 활동과 더불어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양산을)이 국토부를 설득한 게 큰 힘이 됐다. 기획재정위 소속 자유한국당 윤영석 국회의원도 힘을 보탰다. 윤 의원은 최종 관문인 35호 국도 우회도로 사업의 기재부 예타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