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항공사, 김해공항 혼잡사태 책임회피 급급

보안직원 무더기 퇴사 관련 공사 측, 포화·성수기 탓 해명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20-01-07 22:20:5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노조 “대체인력 연장근무 강요”
- 해명 반발하며 인력 운용 비판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보안검색 직원이 무더기로 퇴사(국제신문 지난 6일 자 10면 보도)한 것과 관련,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혼잡 사태는 이와 무관하다는 취지의 해명에 나서 논란이 인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 7일 설명자료를 내고 “여객이 집중되는 연말·연시 등 성수기에 여객이 급증함에 따라 김포 등 일부 공항에서 일시적인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자회사 전환에 따른 보안 검색요원의 퇴사가 영향을 준 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해공항의 혼잡 사태는 공항의 포화가 원인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공항공사는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수용 능력이 630만 명이나 2019년 959만 명을 처리하는 등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다”며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면 보안검색대 8개 모두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조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노조는 “공항공사는 혼잡 사태가 직원 퇴사와 무방하다고 주장하면서도 대다수 직원에게 연장 근무를 사실상 강요한다. 대체 근무 동의서 작성 등을 요구했지만 공사가 이마저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공항공사는 이달 중으로 보안검색 직원을 조기 채용해 퇴사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하지만 신규 직원 투입까지는 최소 2개월이 걸려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공항 혼잡 사태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보안검색 직원 공백은 항공편 지연 사태로 이어졌다. 지난 4일 부산을 출발해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한 비행기는 이륙까지 10분 남았지만 승객 40명이 탑승하지 못했다. 출국 수속을 마친 승객이 공항 혼잡으로 보안검색대와 법무부 출국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탓이다. 해당 비행기는 10분 이상 지연됐다.

항공사들도 설 연휴를 앞두고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모 항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전까지 이번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김해공항 출국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