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엘시티 승강기 문 안닫혀”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린 입주민

“큰 바람소리 공포” 불안감 토로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20-01-07 22:16:1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행사 “풍압 탓 일시적 현상”
- 두 차례 점검 후 문제 없다 결론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이번에는 승강기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엘시티는 앞서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특혜 의혹에 이어 준공 과정에서도 온갖 말썽을 일으켰는데, 이번에는 입주 예정자가 승강기에 결함이 있는데도 시행사가 아무런 대응을 않는다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불안감을 토로했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운대구 한 아파트의 승강기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애초 아파트 이름을 ‘엘시티’로 밝혔지만, 현재는 아파트 이름은 지워진 상태다. 엘시티 입주예정자라고 신원을 밝힌 청원자는 “최근에 입주하기 전 집에 볼일이 있어 아파트를 방문했다. 아파트 승강기 문이 자동으로 안 닫혀서 현장 직원이 문 앞에서 수동으로 닫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적인 결함인지 구조적인 결함인지 모르지만 승강기를 기다릴 때도 굉장한 소음(바람 소리)이 많이 일어난다”며 “입주민들은 매번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시행사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엘시티 측은 문이 닫히지 않고 바람 소리가 나는 것은 ‘연돌 현상’ 탓이라고 설명했다. 승강기 문은 보통 닫혀있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는 입주 시기여서 이사를 하느라 문이 열린 채 고정된 경우가 잦다. 이 탓에 승강기 통로에 강한 바람이 유입되고, 풍압이 문이 닫히지 않도록 방해한다는 설명이다.

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두 차례에 걸친 점검 결과 승강기에 별다른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관리업체에 추가교육을 해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입주가 마무리되고 승강기 평소처럼 승강기가 운행되면 연돌현상이 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기성훈(건축학과) 교수는 “고층건물에서는 연돌현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엘시티와 같은 초고층 건물에서는 그 효과가 클 수 있고 그 효과를 줄이려는 대책이 이미 설계와 시공단계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래구에 붙은 선거벽보
  2. 2‘진격의 개미’ 주식계좌 한 달새 86만 개 늘었다
  3. 3[서상균 그림창] 바쁘고…기쁘고…나쁜
  4. 4민주당 ‘수영강 벨트’ 집안싸움에 원팀 흔들
  5. 5미국 확진자 20만명 넘어서…13일 만에 20배 급증
  6. 6화상통화로 면접시험 치뤄요
  7. 7김해갑 TV토론…후보별 ‘신공항’ 찬반 난타전
  8. 8144년 전통 윔블던 대회도 취소
  9. 9[도청도설] 슬기로운 ‘집콕’ 생활
  10. 10낙동강 하구를 국가도시공원으로 <8> 앞으로의 20년
  1. 14·13 총선 D-13, 여·야 공식 선거운동 시작
  2. 2코로나19 우려에도 한 표 행사하는 재외국민들…"무섭지만 투표는 꼭 해야"
  3. 3네이버, 오늘(2일)부터 급상승 검색어 중단…댓글 작성 시 실명 인증
  4. 4부산·경남 국회의원인데 … 40%가 강남에 아파트 보유
  5. 5부산 선거 벽보 3639곳 부착 시작…훼손하면 처벌
  6. 6코로나19 사태로 울산 기업경기전망지수(BIS) 세계금융위기 수준 하락
  7. 7재외투표 첫날 …해외 유권자들 소중한 ‘한 표’ 행사
  8. 8선관위, 전국 8만 6000여 곳에 후보자 선거벽보 게시
  9. 9 ‘결혼정보 무료제공, 2천만 원 결혼장려금 지원 등 공약에 대해 물었습니다
  10. 10문 대통령 "후반기 국가균형발전 정책 등 더 열심히 해달라"
  1. 1‘진격의 개미’ 주식계좌 한 달새 86만 개 늘었다
  2. 2한국은행, 양적완화 돌입…RP 5조2500억 첫 매입
  3. 3삼성전자 해외공장 25% ‘셧다운’…항공사 대량실직 현실화
  4. 4종부세 납부 대상자 긴급재난지원금 못 받을 듯
  5. 55대 은행 원화 대출 지난달 20조 원 증가
  6. 6주가지수- 2020년 4월 2일
  7. 7석 달간 물가 1%대 상승…코로나19로 식재료 가격↑
  8. 8금융·증시 동향
  9. 9부산항 입항 요청 크루즈 2척 중 1척 조건부 허용
  10. 10
  1. 1부산시, 인도네시아서 온 119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2. 2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향후 방향,주말 이전 밝힐것” (종합)
  3. 3경남 김해, 영국서 귀국한 20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4. 4마스크 공급량 안정권 들어서나…사라져가는 '마스크 줄'
  5. 5창원시, 코로나19 실직 청년 희망지원금 신청 접수
  6. 6이탈리아 신규 확진자 4000명대 유지…전문가 "확산세 정점 도달"
  7. 7부산경찰, 아동성착취물 및 불법촬영물 텔레그램 판매자 검거
  8. 8부산 지역사회 감염 10일째 '0'…자가격리자는 1247명
  9. 9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976명…89명 늘어
  10. 10거제시, 정부 지원 제외된 소득상위 30% 에 최고 50만 원 지원
  1. 1코로나19 여파로 윔블던 취소…2차대전 이후 처음
  2. 2방구석 1열서, 함성 대신 댓글…랜선 스포츠 시대
  3. 3추신수, 마이너리거에 1000불씩 ‘특급 선행’
  4. 4144년 전통 윔블던 대회도 취소
  5. 5‘병역 특례’ 손흥민 해병대서 기초군사훈련
  6. 6
  7. 7
  8. 8
  9. 9
  10. 10
낙동강 하구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앞으로의 20년
지금 법원에선
“횡단보도 옆 노란 사선 경사로 횡단보도 아냐”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하프마라톤대회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