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강풍 한 번에 아파트 유리창이 통째로 ‘와장창’

27, 28층 5가구 창틀서 이탈해 거실로 파편 조각 쏟아져 ‘아찔’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0-01-12 22:02:50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다른 세대도 유리 갈라짐 피해
- 건설사, 시공 문제 등 원인 조사

부산의 한 아파트 거실 유리창이 강풍에 잇따라 파손(사진)되는 일이 벌어졌다. 주민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건설사에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2일 부산 A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부산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7일 오후 이 아파트 27, 28층 5가구 거실 유리창 전체가 창틀에서 이탈해 거실로 쏟아졌다. 유리창 파손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은 불안에 떨며 인근 숙박 시설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다. 입주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실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 옆에 유리 조각이 떨어져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외 다수 가구에서도 유리창이 갈라지고 창문이 열리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피해 발생 다음 날 시공사가 보수를 마쳤지만 주민은 바람이 강할 때마다 창호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불안을 소호한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는 건설사에 공문을 발송하고 이른 시일 내에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창호 전면 교체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입주민대표 B 씨는 “2018년 7월 입주 이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 유리창이 들썩이고 바람에 못 이기는 소리를 내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루 이틀이 아닌 10년, 20년을 살아야 하는 주민의 불안감이 매우 크다”며 “건설사 측이 하자 보수를 해주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려면 전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사 측은 창호에 유리를 넣는 시공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원인 파악과 함께 긴급 보수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5. 5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6. 6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7. 7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8. 8[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9. 9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8. 8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9. 9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10. 10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3. 3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4. 4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5. 5[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6. 6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7. 7[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8. 8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5. 5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6. 6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9. 9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10. 10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