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재 사망자 전국 줄었는데 울산은 늘었다

노동부, 작년 재해 사고 분석…전국 855명으로 1년새 116명↓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0-01-13 20:01:4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년 내 가장 큰 폭으로 감소
- 울산은 22명→25명으로 증가
- 과반 추락사 … 안전불감 여전

지난해 전국의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달리 울산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사망 절반이 추락사였으며, 업종별로는 건설업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울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최근 고용노동부의 ‘2019년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 등 관련 통계(잠정)’에서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855명으로 2018년에 비해 116명이 감소(-11.9%)했다. 이는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사고 사망 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사고사망자)도 0.51에서 0.45~0.46으로 하락해 처음으로 0.4대에 진입했다. 예를 들어 사고 사망 만인율이 0.4라고 하면 근로자 1만 명당 4명 꼴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57명(485명→428명), 제조업 11명(217명→206명), 기타 업종 48명(269명→221명) 등 업종 전반에서 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반면 울산은 이런 전국적인 감소 추세와 달리 2018년 22명에서 지난해 25명으로 오히려 3명이 늘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년대비 사고 사망자 수가 늘어난 곳은 울산과 경북 등 4곳에 불과했다. 또 울산은 7대 특별·광역시 중 서울, 부산 인천 다음 4번째로 사고 사망자가 많아 전년도 7위에서 3계단이나 상승했다.

울산지역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2013년 53명을 정점으로 매년 40명 안팎 발생해오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22명으로 감소세를 이어왔으나 지난해 다시 늘어난 것이다. 발생 형태별로는 추락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협착·끼임 4건, 전도 3건, 붕괴 3건, 기타 2건 등으로 추락사고가 절반 이상 차지했다.

울산지역 산재 사고 사망자가 다시 늘어난 것은 건설업종 산재 사고 증가 때문이다. 산재 사고 사망자 수의 경우 제조업은 2018년 7명에서 2019년 5명으로 줄어든 반면, 건설업은 10명에서 14명으로 40%나 대폭 늘어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노동지청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산재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5. 5[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6. 6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7. 7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0. 10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4. 4‘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5. 5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6. 6[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7. 7[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8. 8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9. 9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10. 10[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4. 4'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5. 5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6. 6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7. 7‘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8. 8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9. 9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0. 10스토킹 피해 신고 여성, 또 가해자에 살해…40대 남성 체포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