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동군 최참판댁 연못속 동전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하동군이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별당 연못에서 건진 동전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이 동전은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이 별당채 앞 연못 속에 있는 절구통에 사랑과 소망, 무병장수를 염원하며 던져놓은 것이다.

하동군은 이 동전을 모두 한 방송사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하동군민은 물론 전국에서 온 관광객이 소원을 빌며 던져놓은 동전이라 ‘사랑의 열매’ 행사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토지에서 별당 아씨로 불리는 서희가 거처하던 별당채 앞에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의미의 천원지방(天圓地方) 기운이 서린 연못이 조성돼 있고 그 속에는 직경 1m가량의 절구통 두 개가 자리하고 있다. 관광객은 이 절구통에 동전을 던져 넣으면 소원이 이뤄지고 좋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에 따라 동전을 던진다. 신분은 다르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사랑의 인연을 맺은 ‘토지’ 속의 별당 아씨와 구천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런 속설이 만들어졌다.

하동군은 해마다 연말이면 별당채 앞 연못 속 동전과 함께 토지마을의 ‘야무’네의 ‘복덩이 바위’에도 관광객들이 복을 빌면서 얹어놓은 지폐나 동전을 수거한다. 올해 수거한 금액은 모두 61만 7430원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연못에 동전을 던지면 사랑이 이뤄지고 소원을 성취한다는 속설이 전해지면서 최참판댁을 찾는 재밋거리가 되고 있다”며 “하동군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이 별당채 앞 연못에 동전을 던지고 있다. 하동군 제공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이 별당채 앞 연못에 동전을 던지고 있다. 하동군 제공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