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잇단 직위개방 부산시, 인물 찾기 어렵네

1명 지원 여성가족국장 재공모, 교류재단 사무총장 재공고 진행

  • 국제신문
  • 하송이 기자
  •  |  입력 : 2020-01-14 22:03:0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조실장 내정자 부적격 지적도

부산시가 공모직과 개방형 직위 공모를 잇달아 재공고하는 등 인물난에 시달린다. 외부에서 역량 있는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취지가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처음 개방직으로 전환한 여성가족국장직의 임용시험을 다시 치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 개방형 직위 여성가족국장(지방부이사관) 임용시험 공고를 냈다. 임기는 2년(5년까지 연장 가능)으로, 공무원과 민간인 모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지난 6~10일 서류를 접수했으나 응시자가 1명에 그쳤다. 시는 응시자가 없거나 1명일 경우, 또는 인사위원회가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재공고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번 주 중 재공고 일정을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공모 역시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 출연기관으로, 재단과 시는 지난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전임 사무총장의 후임자를 뽑고자 지난달 초 모집 공고를 냈다. 당시 7명이 응시했고, 1명을 제외한 6명이 면접심사를 거쳤다. 그러나 외부인사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적임자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모집 재공고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3~12일 서류를 접수한 결과 8명이 응모했으나 앞선 공모에서 7명이나 지원했음에도 재공고까지 간 만큼 이번에도 적임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시 기획조정실장으로 올 2급 간부를 물색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한동안 대상자를 정하지 못했다.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울산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A 씨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행안부 본청 근무 경험이 없어 ‘정부와의 소통’이라는 외부인사 영입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처럼 시가 인물난을 겪으면서 연초부터 각종 시 역점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 나온다. 특히 여성가족국장직은 여성 아동 출산 보육 분야를 모두 아우를 전문가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적임자를 찾지 못해 내부 인사로 채워질 경우 ‘돌고 돌아 다시 공무원’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사실상 원장 부재 상태인 부산연구원은 지난 10일까지 원장 공모 서류를 접수한 결과 4명이 지원, 인물난은 겨우 피했다. 그러나 다음 달 초 면접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원장 공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가족국장은 앞서 개방직으로 전환한 타 시·도에서도 재공고를 거친 것으로 안다”며 “재공고 일정을 다시 정하는 등 절차대로 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최초 수륙양용버스 이번엔 정말 뜰까…다음 달 용역 착수
  2. 2“서울 분점 낸 적 없어요” 해운대암소갈비집이 소송 낸 까닭
  3. 3숨진 한국해양대생 빈소에서 터져나온 ‘을의 울분’
  4. 4문상모·백순환·이기우, 저마다 “조선업 회생 해결사” 자부
  5. 5“조경태 5선 저지 저격수로 내가 적임” 이상호·남명숙 양보없는 레이스 돌입
  6. 6약사 선후배간 정면 승부 “본선행 티켓 주인은 나야 나”
  7. 7통합당 공관위, 부산 예비후보들에 공천결과 승복 당부
  8. 8의심환자 음성 판정에 “휴~”…검사원들 바이러스와 사투
  9. 9테니스 세계 82위 권순우 50위권 또 깼다
  10. 1050대 자영업자 삶 만족도 낮아…임대료 쌀수록 가게 오래 유지
  1. 1 문재인 대통령 “중국 상황 나빠지면 국내 타격…사스·메르스보다 큰충격”
  2. 2 文 “세제완화·규제혁신 검토…임대료인하운동 화답조치”
  3. 3부산 중구 보수동 행정복지센터, 부산항보안공사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
  4. 4바른미래 9명 셀프제명, 당 해체 수순
  5. 5 文 “예산조기집행만으로 부족…예상넘는 상상력 필요"
  6. 6부산 중구 중앙동 주민센터 자율방역단, 코로나19 예방 환경소독 및 방역 실시
  7. 7'조국'이냐 '反조국'이냐...'조국 수호' 논쟁으로 달궈진 민주당 경선
  8. 8김무성 “이언주 중영도 전략공천 땐 표심 분열”
  9. 9 文 “비상경제시국…전례 따지지 말고 특단대책”
  10. 10부산 중구 2020년 호텔 룸메이드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1. 1금융·증시 동향
  2. 2부산 ‘연계형 뉴스테이’ 잇단 포기로 좌초될 판
  3. 3부산중기청, 제조 소기업 성장에 ‘최대 5000만 원’ 바우처 지원
  4. 4수소차 강국 놓고 한·중·일 삼국지…각국 전시회로 대리전 후끈
  5. 5부산시 고용우수기업 선정해 각종 혜택
  6. 6삼성전자 등 8개 기업만 35년 연속 매출 50위권 유지
  7. 7 와이즈유 전시기획사 자격증 대거 획득 外
  8. 8 브랜드비
  9. 9 더욱 날렵해진 외관…급가속·급출발에도 연비왕 면모까지
  10. 10주가지수- 2020년 2월 18일
  1. 1대구시, 31번 확진자 동선 일부 공개… 한방병원·교회 등
  2. 2김무성, "이언주 전략공천은 정의롭지 못해", 김형오 공천에 정면 반박
  3. 3 ‘코로나19’ 31번째 확진환자 대구서 발생
  4. 4정부, 공군 3호기로 日크루즈 내 국민 이송 협의 중
  5. 5부산시, 청년 3000명에 월세 지원…3월 10일까지 접수
  6. 6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 2터널 사고 사망자 4명 중 2명 신원확인
  7. 7교통사고 피하려 급정거…출근길 낙동대로 차량정체
  8. 8‘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자 대구서 발생…해외여행력 없는 61세 여성
  9. 9지난달 중국 방문한 30대, 폐렴증상 사망…코로나19 감염 확인중
  10. 10동명보부상 참여기업들 수출증가 뚜렷 화제
  1. 1첼시 VS 맨유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라인업 공개
  2. 2빙속 김보름, 종목별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 은메달···‘3년 만의 시상대 복귀’
  3. 3김정은 공백에도 신한은행 꺾은 우리은행...4연승 1위 굳히기
  4. 4‘변화구 합격점’ 롯데 새 용병 라이브피칭서 빛난 진가
  5. 5토론토 1루수 쇼 “아버진 박찬호, 나는 류현진과 호흡”
  6. 6테니스 세계 82위 권순우 50위권 또 깼다
  7. 7부산 ‘정트리오’ 막내 기꼬 , 바이애슬론 깜짝 3위
  8. 8손흥민, 챔스리그 16강서 6경기 연속 골 도전
  9. 9‘LPGA 20승’ 박인비 세계랭킹 11위로 껑충
  10. 10
부산 사람 실험카메라
우산없이 비 맞고 서 있을 때
최치원…그의 길 위에서 생각한다
해운포 사람들
  • 제8회 바다식목일 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