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도시 혁신을 선언했다.
창원시는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관내 연구혁신기관과 창원대, 경남대 등 관내 대학,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제조 AI 창원’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역사적인 변화 속에서 AI 기술 수용과 활용이라는 거시적 비전의 제시를 통해 인공지능 선도도시로서 산업과 시민 생활에 큰 발전을 이루고자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제조업 응용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 AI 분야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창원시에 있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워털루 대학이 올해 공동연구실을 각각 설치해 AI 분야 기술협력을 시작한다.
또 시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교통 인프라, 생활안전, 물류 등 생활 전반에 AI 기술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선포식에 이은 사업설명회에서는 ‘제조 AI-창원’ 구축을 위해 협업 중인 산·학·연 기관에서 구상하는 제조 AI 창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워털루대 권혁주 교수를 창원시 AI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허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에는 양질의 데이터를 토해내는 우량기업들이 있어 인공지능 잠재력은 매우 풍부하다. 선포식을 통해 창원시가 AI 선도도시로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