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구·엘시티·우신종합건설, ‘알박기 펜스’ 삼자 대면해 푼다

협의 쟁점은 10배 뛴 토지가격…엘시티 “합리적 금액이면 수용”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20-01-16 20:01:1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인근 해안 보행로에 들어선 ‘수상한 울타리’(국제신문 지난해 12월 3일 자 9면 등 보도) 사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인다. 이 펜스(사진)를 놓고 보상을 노린 알박기라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엘시티, 해당 부지 소유주인 우신종합건설과 오는 22일 삼자가 처음으로 만나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운대구에서는 김상희 미래도시국장, 엘시티는 이광용 부사장, 우신종합건설에서는 이사급 이상 임원이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어떤 방식으로 협의가 진행될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구가 중재 역할을 하고, 엘시티와 우신종합건설이 용지 매입 협상을 직접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에서 가장 쟁점이 될 부분은 토지가격이다. 402㎡에 이르는 해당 부지는 우신종합건설이 2007년 7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 부지의 공시지가는 16억 원이지만 건설업계는 시세로 최대 80억 원에 달할 수도 있다고 추산한다.

엘시티는 우신종합건설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금액을 제시한다면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용지매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엘시티 이광용 부사장은 “시민이 ‘알박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공감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타리를 설치하고 난 이후 주민으로부터 눈총을 받아온 우신종합건설도 이번 첫 회의를 반기는 분위기다. 해당 부지는 면적이나 형태 등을 고려했을 때 개발이 쉽지 않고 도시 계획상 도로로 구분됐다. 해운대구에서도 앞으로 인허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밝혔으므로 가치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우신종합건설 남경현 이사는 “금액을 협의할 예정이다. 협의 과정에서 울타리를 먼저 철거하는 방법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6. 6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8. 8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9. 9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10. 10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