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작년 역대 두 번째로 따뜻했던 해…태풍 7개 ‘공동 1위’

연평균 기온 13.5도로 나타나, 기상청 “지구온난화 영향 작용”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0-01-16 22:01:2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1973년 기상청의 전국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기상청이 발표한 ‘2019년 연 기상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13.5도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1981~2010년)보다 1도 높은 수치다. 1973년 이후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6년(13.6도)이다. 지난해는 0.1도 차이로 전국 기상관측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평균 기온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연 평균 낮 최고기온(19.1도)은 전국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연평균 최저기온(8.6도)은 역대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반도로 온 태풍은 총 7개로 집계됐다. 평년(3.1개)보다 4개 가량 많은 수다. 이는 국내에 첫 공식 기상관측소가 만들어진 1904년 이후 태풍수로는 역대 최다 공동 1위 기록이다. 1950년과 1959년에도 태풍 7개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따뜻해진 날씨 탓에 적설량도 줄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월 최심신적설(24시간 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 중 가장 많이 쌓인 곳의 깊이)은 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3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인천 대전 포항 대구 전주 등에는 눈이 아예 내리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쪽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약했던 것을 원인으로 분석한다.

다만 폭염은 2018년에 비해 한풀 꺾였다. 지난해 여름(6~8월) 폭염 일수는 2018년(31.4일)의 41%에 불과했다. 열대야 일수는 10.5일로 2018년(17.7일)보다 7일 가량 적었다. 다만 늦더위가 이어지며 가을철(9~11월) 전국 평균기온은 15.4도로 기록됐다. 이는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는 것은 해수면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이고, 눈이 줄어든 것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한 탓”이라며 “둘 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일부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7. 7[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8. 8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9. 9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10. 10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 1“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