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박물관~소망진산 연결해
- 역사 문화·관광코스 조성 예정
경남 진주 남강에 진주성과 망진산 유등공원 등을 왕래하는 전통 나룻배가 운항된다.
진주시는 내달 초 남강 나룻배 운항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남강수상레포츠센터 건립 착수 용역을 실시하고, 남강변 나루터 조성을 위해 문화재청에 현상변경 신청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재청 현상변경 신청은 남강변에 조성되는 나루터가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118호)인 진주성에 인접해 문화재청 허가와 심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현상변경 허가에 앞서 ▷시설물 설치에 진주성 경관과 역사성을 고려할 것 ▷전문위원회 구성, 전문가 의견 검토 등 충분한 고증 작업을 거칠 것 ▷나룻배 도안 등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할 것 등을 진주시에 요구했다.
시는 최근 향토문화재보호위원회 자문회의를 개최해 나루터 조성 방향을 설정한 데 이어 조만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자문과 전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남강에 띄울 전통나룻배의 형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해 11월 19억 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광장 조성지 사이와 유등테마공원이 조성될 소망진산 입구 등 2개소(800m²규모)에 나루터를 설치해 전통나룻배를 운항케 하는 남강수상레포츠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시는 전통 나룻배를 활용해 촉석루 등이 있는 진주성과 옛 진주역으로 이전되는 진주박물관, 유등공원이 설치될 소망진산을 잇는 역사 문화·관광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망진산에는 75억 원을 들여 유등전시관을 2020년 착공해 2022년 준공한다. 또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대는 복합 문화 예술 공원으로 조성한다.
옛 진주역에서 망경동 남강변까지 1.5km 구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걷고 싶은 문화거리로 조성한다. 이곳은 지역의 역사성을 간직하면서도 생활 문화적 특색이 남아 있는 거리, 진주의 예술인들이 다양한 분야의 작품 활동을 하는 진주 문화 창작소가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시는 남강수상레포츠센터 구축 사업이 관광객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검토과정을 거쳐 전통 나룻배와 나루터의 형상을 복원하고 충전식 모터 활용과 남강변 오탁방지망 설치 등을 통해 환경적 피해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