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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당곡천 생태공원 학습관 내달 착공

연면적 490㎡ 지상 3층 규모로 전시관·교육관·수족관 등 갖춰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01-21 19:53:4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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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시비 24억 투입 연말 준공
- 탐방덱·산책로도 인근 조성키로

평범한 시골 하천이 지역 최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기적 같은 일이 현실화되고 있다.

경남 양산시는 원동면 용당리 당곡천 일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핵심시설인 생태학습관을 내달 중 착공하면서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태학습관은 당곡천 일대 1295㎡에 지상 3층, 연면적 490㎡로 건립되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국비와 도비, 시비 등 24억 원이 투입된다.

이 학습관에는 전시관과 교육관, 수족관, 옥상 전망대, 주차장 등 시설이 들어선다. 개관하면 당곡천의 진귀한 수생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체험도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00여억 원을 투입해 이 생태학습관 주변 2.8㎞에 걸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생태탐방덱과 생태 체험장도 조성해 올해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생태 체험장에 조경수와 각종 초화류를 많이 심어 탐방객들이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당곡천은 멸종위기 2급인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 등 희귀 수생식물이 다수 서식하는 등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이다.

하지만 평범한 시골 하천으로 남았다가 2018년 정부 공모사업에 생태공원화 사업이 선정되면서 빛을 보게됐다. 특히 지방도 1022호에서 원동면 중리 마을을 잇는 신곡교 재가설 사업이 지난해 이 사업에 포함되면서 하천정비 사업도 병행한다.

당곡천변에는 경남도 민속문화재인 가야진사의 관광지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낙동강 자전거 종주길도 나 있다.

또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낙동강 황산공원도 가까이 있다. 매화축제를 비롯해 배내골 사과축제,매실축제 등 사시사철 각종 축제가 열리면서 청정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원동면을 행정구역으로 하는 점도 강점이다. 경부선 원동역과 1㎞ 거리에 있고 양산~밀양 1022 지방도와 연결돼 접근성도 좋다

시는 이런 장점을 살려 당곡천 생태공원을 낙동강 관광벨트의 주요 관광코스로 정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낙동강 관광벨트는 낙동강을 낀 물금읍과 원동면 일대 관광광시설을 자원화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당곡천 생태공원이 청정환경이 포인트인 낙동강 관광벨트 사업의 거점시설이 되면서 지역 전체 관광산업 육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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